(사)한국농어촌장애인진흥회 경북지부가 주최하여 경북지역 1004명의 농어촌 장애인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는 『2017 희망 나눔 천사(1004)』 행사가 2017. 12. 20. 오전 10시 포항종합운동장 앞 티파니 웨딩(구. 청솔밭) 4층에서 300여명의 회원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힘들고 어렵게 살아가는 열악한 농어촌지역 장애인에게 사회와 이웃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이 항상 함께하고 있음을 일깨워 삶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한 목적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2017 희망나눔천사(1004)』는 1부 식전 축하공연에 최현미 국악원생의 세련되고 품격 높은 고전 무용에 참석한 회원이 매료가 되었으며, 이어 출연한 강신한 회원의 하모니카 독주가 들려준 나그네 설움과 두만강 연주는 흘러간 옛 노래의 정취에 푹 빠져 들게 하였고, 젊은 가수 겸 사회자인 권은경님의 가요 열창에 참석한 모두가 합창과 박수로 화답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곧이어 영상으로 보여준 협회 활동사항 이모저모는 감동을 주기에 손색함이 없는 구성이었다고 평가하였다.

2부 의전행사는 12명의 공로자 표창과 장경식 경북 도의원과 문명호 포항시의회 의장에는 협회 발전에 초석이 되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 해 주신 고마움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이날 대회장 (김 규 경북지부장)은 나눔사를 통해 태어난지 19개월 만에 눈과 귀와 말까지 잃어버린 헬렌켈러가 하버드대를 우등생으로 졸업하고, 5개 국어에 능통하고, 세계최초의 시각장애인 학사가 되어, 작가, 사업가로 세계인에게 감동을 준 세계적 위인으로 거듭났으며, 세기의 기적이라는 명성을 얻기까지는 피나는 노력으로, 시련과 고통을 이겨낸 결과였다고 말하고, 이 모두가 “나는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으로 희망을 가졌기 때문에 이루어 낼 수 있었던 도전적 성공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희망은 나눔이 되고, 나눔은 행복이 됩니다.’ 는 슬로건 아래 희망나눔천사(1004)가 아니라 희망나눔 17만이 되고, 경북 장애인 모두가 우리라는 표현의 소통을 이어가 대한민국 장애인이 함께하는 그날이 올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나눔사에 덧붙였다.

중앙회장(신벽향)은 치사를 통해 자치단체의 복지 정책은 장애인의 인권과 자립보다는 자선에 기초하고 있어 국민으로서 누려야 할 권리를 가지고 있어도, 자립적으로 살아가기가 어려운 현실이라고 말하고, 장애인정책은 인권과 권리, 자립에 근거해야 한다고 대변하고, 사회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있는 농어촌장애인의 복지와 사회동참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해 온 결과, 시민들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받으면서 성장해 온 것이 사실이라 말하고, 우리가 꿈꾸는 사회는 소외계층이 없는 사회, 평등한 사회, 차별이 없는 사회입니다만 우리들 스스로 능력을 배양하며, 사회의 당당한 주인으로 살아 갈 수 있는 복지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두 힘을 합쳐, 우리의 의무를 다하면서 사회구성원의 주류로 나아가지고 인사했다.

협회경북지부 고문(전 포항시장 박승호)님의 축사와 후원회장(문옥명)님의 축사에 이어 포항도원로타리클럽(회장 정혜숙)과 MOU체결을 통해 문화행사나 프로그램사업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상호 정보교환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재정적 지원을 순차적으로 실행키로 서명날인 후 기념촬영이 있었다.

2부 행사의 끝 순서로 경북지부 산하 12개 시군지회에 대한 선물전달은 참석한 내빈과 시군지회장들이 마주한 가운데 포항시지회를 비롯해 총 1004EA의 선물이 교환권이 전달 됐다.

    3부 케익 절단 및 건배제의 시간을 통해 중앙회장, 경북지부장, 고문 후원회장, 시군지회장, 운붕스님,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의 힘찬 함성과 함께 위하여 건배제의가 있었다. 또한 푸짐한 행운상 추첨을 통한 참석 회원들의 관심은 뜨거웠으며, 당첨번호를 부를 때 마다, 박수와 함성이 끊이지 않았으며, 출연 가수의 흥겹고 신나는 대중가요는 행사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날 행사는 오후 3시경에 막을 내렸으며, 이구동성으로 너무 즐겁고 재미있는 행복한 나눔 시간이었다고 기분 좋은 칭찬의 말로 입을 모았다.